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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류현진 7회까지 퍼펙트 투구…4-0 앞서

등록 2014-05-27 10:50수정 2014-05-27 11:38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뉴욕/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뉴스1
류현진이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뉴욕/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뉴스1
‘괴물’ 류현진(27)이 7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5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땅볼 10개, 뜬공 2개, 삼진 7개로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까지 82개의 공 중에서 스트라이크 58개를 던졌다.

 하지만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신시내티의 토드 퍼레저한테 2루타를 허용해 아쉽게 퍼펙트가 깨어졌다. 하지만 다저스홈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치며 류현진을 격려했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일 휴식을 취한뒤 등판한 류현진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6회까지 2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와 삼진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3회까지 이닝마다 삼진 1개씩을 곁들여 신시내티 타자들을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빠른 발을 자랑하는 신시내티의 리드오프 빌리 해밀턴의 안타성 타구를 전진수비를 하던 터너가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5회와 6회, 7회에도 신시내티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신시내티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잭 코자트를 3루수 앞 땅볼, 브랜든 필립스가 친 공을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잡아내 1회를 마쳤다. 2회 토드 프레저, 리안 루드윅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크리스 헤이세이를 삼진을 돌려세웠다. 3회 브라이언 페나를 뜬공, 라몬 산티아고를 삼진, 조니 코토를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빌리 해밀턴과 잭 코자트를 땅볼, 브랜든 필립스를 중견수 안드레 이시어가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 토드 프레저를 땅볼, 리안 루드윅을 삼진, 크리스 헤이세이를 파울 뜬공 처리했다. 6회 브라이언 페나를 땅볼, 라몬 산티아고와 존 코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의 퍼펙트 투구에 방망이가 꽁꽁얼어붙은 신시내티 타순은 7회 어느새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을 땅볼, 잭 코자트를 삼진, 브랜든 필립스를 땅볼 처리했다.

  퍼펙트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7회 귀중한 추가점을 올리는데도 힘을 보탰다. 1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이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을 쳤지만, 신시내티 유격수 코자트가 실수를 범해 3루 주자를 불러들여 1점을 보탰다. 류현진의 타구로 2-0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이어나온 칼 크로포드가 주자 1·3루에서 적시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갔다.

 이충신기자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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