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7)이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5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다저스가 6회까지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4일 휴식을 취한뒤 등판한 류현진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6회까지 18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3회까지 이닝마다 삼진 1개씩을 곁들여 신시내티 타자들을 삼자 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빠른 발을 자랑하는 신시내티의 리드오프 빌리 해밀턴의 안타성 타구를 전진수비를 하던 터너가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5회와 6회도 신시내티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안타,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충신기자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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