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에서 연이은 오심으로 인한 심판 불신이 선수단 철수와 감독 퇴장으로 이어졌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 열린 넥센전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선수단을 철수시켰다가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첫번째 감독 퇴장이자, 개인 통산 6번째 퇴장.
한화가 4-2로 앞선 6회말 2사2루 넥센 공격에서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간 윤석민의 타구를 3루심 김준희 심판이 2루타로 판정했고, 이에 김응용 감독이 파울이라며 항의를 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루에 장운호만 남겨둔 채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대회 규정상 김 감독은 곧바로 퇴장조치됐고, 경기는 11분간 중단됐다. 전날 이영재 심판의 오심으로 피해를 봤던 터라 김응용 감독의 심기는 경기 전부터 불편했다.
삼성은 3986일 만에 터진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를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2011년 9월13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온 9연승을 마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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