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4승 도전 류현진, 용기를…

등록 2014-04-23 09:27수정 2014-04-23 10:20

세월호 구조 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미 프로야구 엘에이(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9일(현지시각) 경기 전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사진 오른쪽)한테서 위로를 받고 있다.
세월호 구조 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미 프로야구 엘에이(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9일(현지시각) 경기 전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사진 오른쪽)한테서 위로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전 선발 등판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류현진이 23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5차례 등판해 3승1패(평균자책점 1.93)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1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승을 낚은 후 4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지난해 필라델피아와 6월30일 홈에서 한 차례 맞붙어 7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투수는 9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 에이제이 베넷. 하지만 올 시즌 1패(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휴식후 등판이 조금 걱정스럽다. 류현진은 4일 휴식후 등판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하며 한 경기 최다 실점을 했다. 이번에도 4일 휴식 후 홈에서 선발 등판하는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류현진은 2013년 4일 쉬고 나선 경기에서 5승4패(평균자책점 3.26)를 기록했고, 5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는 7승1패(평균자책점 2.12)로 호투했다.

올해도 5일 혹은 그 이상 쉬고 나온 4경기는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5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는 무너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활에 익숙해진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에도 적응하고 있다.

류현진은 19일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에 1억원을 전달했다. 21일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주차구역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자선 사인회도 개최했다. 약 1000여 명의 팬이 낸 기부금 역시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농구…좋아하세요? 1.

농구…좋아하세요?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2.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유승민 체육회장 MZ 리더십 기대…소통·개방·연결 발휘할까 3.

유승민 체육회장 MZ 리더십 기대…소통·개방·연결 발휘할까

우리은행 ‘1쿼터 0점’…여자농구 역대 한쿼터 최소 점수 4.

우리은행 ‘1쿼터 0점’…여자농구 역대 한쿼터 최소 점수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5.

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 “23년째 국가대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