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롯데 좌완 에이스 장원준(29)이 919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장원준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가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11년 9월2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 지난 2년 동안 장원준은 경찰청 소속으로 군 복무를 했으며,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2년 연속 평균자책 1위에 올랐다. 롯데 강민호는 6회, 8회 홈런 2개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롯데가 승리하면서 올 시즌 개막 2연전에서는 8개 팀이 모두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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