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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SK 김재현 적지서 연타석포

등록 2005-09-08 00:14수정 2005-09-08 00:14

삼성 마운드 두들겨 7-1승
두산이 ‘이적생’ 다니엘 리오스의 쾌투와 불붙은 방망이에 힘입어 2위 탈환에 힘을 냈다.

두산은 7일 프로야구 사직경기에서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리오스의 활약으로 롯데를 7-1로 가볍게 꺾었다. 3위 두산은 이날 삼성을 꺾은 2위 에스케이와의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리오스는 이날 최고구속 148㎞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삼진을 8개나 뽑아냈다. 4회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게 이날 실점의 전부였다. 리오스는 탈삼진 133개로 이 부문 1위 배영수(134개)에게 1개 차로 다가섰다. 리오스는 두산으로 이적한 뒤 7승2패 평균자책 1.74의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선발로 나선 10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두산 타선은 올 시즌 팀의 첫 선발 전원안타 기록으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끈 대구경기에서는 2위 에스케이가 김재현의 연타석 홈런 등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7-1로 잡고 승차를 3.5로 줄였다. 에스케이 선발 채병용은 5⅓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뽑아내며 7승(7패)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의 에이스 배영수는 5회까지 7안타 3실점하며 시즌 (11승)9패째를 기록했다. 삼성과 에스케이는 7명씩 모두 14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폈다. 그러나 삼성 타선은 김영복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0패를 면했다.

 기아와 현대가 탈꼴찌 다툼을 벌인 광주에서는 현대가 래리 서튼과 정성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기아를 2-1로 제압했다. 홈런 선두 서튼은 지난달 30일 이후 5경기만에 31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2위 심정수(삼성)·이범호(한화)와의 격차를 6개로 벌렸다. 기아 이종범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아는 남은 14경기 중 13경기를 ‘4강’과 맞붙게 돼 탈꼴찌가 더욱 어렵게 됐다. 김동훈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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