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기아 새 광주구장 ‘구름 관중’…첫 홈런 축포는 두산 몫

등록 2014-03-15 17:12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 열려
‘구름 관중’이 모인 기아(KIA)의 새 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첫 안타와 타점, 홈런은 모두 두산 몫이었다.

두산 김재환이 15일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7회 기아 두 번째 투수 김지훈한테서 홈런을 뽑아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일 개장해 이날 프로야구 첫 경기를 치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첫 홈런이다. 김재환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와 대주자 장민석이 도루에 실패한 뒤 김지훈의 130㎞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수빈은 첫 타점을 뽑아냈다. 3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정수빈은 기아 선발 투수 송은범의 6구째 공을 통타해 2루에 있던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첫 타점을 올렸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송은범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1만8000여명이 새 구장을 찾았다. 기아의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해 최다 관중 기록이다. 기아가 지난 시즌까지 홈으로 사용한 무등경기장의 관중석은 1만2500석. 새구장은 2만2262석 규모다. 2011년 11월 착공해 27개월만에 완공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하 2층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관중이 좌석을 벗어나서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구장이 동북동 방향을 향해 있어 관중이 해를 등지고 관전할 수 있다. 새 구장은 홈플레이트와 관중석까지의 거리가 18.5m로 국내 최단 거리로 관중 친화적인 구장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대다수는 “넓고 좋은 새 구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두산이 홈런 한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쳐 6-4로 이겼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1.

클린스만호, 요르단 잡고 ‘16강 확정’ ‘경고 세탁’ 노린다

‘은퇴 투수’ 윤석민, 프로골퍼 됐다…“야구 첫승 때보다 더 기뻐” 2.

‘은퇴 투수’ 윤석민, 프로골퍼 됐다…“야구 첫승 때보다 더 기뻐”

신유빈 앞세운 한국, 탁구 혼성월드컵 ‘만리장성’ 못 넘고 은메달 3.

신유빈 앞세운 한국, 탁구 혼성월드컵 ‘만리장성’ 못 넘고 은메달

동양타이틀 도전하는 최고령 복서 이경훈씨 4.

동양타이틀 도전하는 최고령 복서 이경훈씨

‘첫 황금장갑’ 김도영 “추운 겨울 가고 따뜻한 연말 맞이했으면” 5.

‘첫 황금장갑’ 김도영 “추운 겨울 가고 따뜻한 연말 맞이했으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