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투혼을 불사른 손민한(39)이 올해 연봉 1억원을 받는다.
엔씨는 8일 “손민한과 연봉 1억원에 2014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2011년 롯데에서 연봉 6억을 받은 이후 3년 만에 억대 연봉 선수로 복귀했다. 손민한은 지난해 28경기에 출장해 5승6패, 9세이브, 3홀드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상반기 선발로 나서다 하반기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손민한은 노련미를 바탕으로 엔씨의 뒷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로 데려온 두산 출신 이혜천과도 연봉 1억원에 계약을 맺는 등 선수 전원과 연봉협상을 마쳤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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