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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곰’ 잡은 넥센, 3위 넘봐

등록 2013-09-08 21:25수정 2013-09-08 22:23

박병호, 역전 투런 홈런
두산과 반게임차로 좁혀져
“지난해와 달리 가을 야구가 보이니 매 경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병호가 시즌 2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4-5로 뒤지던 8회말 1사 2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이날 홈런 3방으로 5득점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넥센은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박병호를 비롯해 강정호와 이성열이 4회와 7회 각각 동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호는 이날 에스케이(SK) 최정이 문학 엔씨(NC)전에서 26호 홈런을 쏘아올리자 곧바로 2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61승2무48패로 3위 두산(62승48패2무)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양 팀은 4회부터 홈런포를 주고받았다. 4회초 두산 양의지가 2점 선취 홈런을 쏘아올리자 이에 질세라 강정호가 4회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5회초 다시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넥센은 5회말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말 이성열의 1점 홈런이 터져 다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도 잠시, 8회초 두산 김재호에게 기습 번트를 당해 다시 1점을 내줘 4-5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해결사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부의 추는 다시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넥센은 9회초 마무리로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려 귀중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정성훈의 활약으로 엘지(LG)가 삼성을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위를 탈환했다.

엘지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정성훈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정성훈은 0-1로 끌려가던 1회말 2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정성훈은 7회에도 2루타를 쳐 추가 2득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엘지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6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9승(11패)째를 올렸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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