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전체 중 다승·승률 선두
엘에이(LA)다저스의 류현진(26)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그동안 세인트루이스의 셸비 밀러(23)와 마이애미의 호세 페르난데스(21)에게 승수와 평균자책점 등에서 다소 밀렸으나 9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1승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2.99)을 한달 만에 2점대로 낮춰 신인왕 경쟁 상대들을 앞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밀러와 함께 11승(3패)을 올려 신인왕 후보 중에서 최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러는 11승7패(평균자책점 2.89)를 기록중이고, 페르난데스는 8승5패(평균자책점 2.58), 애틀랜타의 훌리오 테에란(22)은 9승5패(평균자책점 2.96)를 기록중이다.
류현진은 2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승패를 기록한 14경기에서 7할대의 승률(0.785)을 기록해 밀러(0.611), 페르난데스(0.615), 테에란(0.642)에 비해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진입해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나머지 두명과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이날 류현진의 경기 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를 발표하면서 류현진을 경쟁자인 밀러와 함께 3~4위권으로 분류하고, 1~2위권에 호세 페르난데스와 류현진의 팀 동료인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의 이름을 올렸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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