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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19일 밤 별들의 축제, 어떤 해프닝 나올까

등록 2013-07-18 19:18

포항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번트왕·제구왕 이벤트도
포항에 ‘별’들이 뜬다.

프로야구 잔치인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6시30분 포항구장을 뜨겁게 달군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구성된 총 46명의 선수들이 동부리그(삼성·에스케이·두산·롯데)와 서부리그(기아·넥센·엘지·한화·엔씨)로 나뉘어 열띤 별들의 향연을 펼친다.

초반은 동부(이스턴)리그와 서부(웨스턴)리그의 대결이라기보다, 동부리그와 ‘엘지 올스타’의 대결이다. 손목 부상을 당한 포수 현재윤(LG) 대신 김태군(NC)이 출장하는 것 외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11’ 전 포지션을 휩쓴 엘지 선수들이 서부리그 선발로 먼저 출전하기 때문이다.

선발투수로는 팬 투표 1위를 달린 송승준(롯데)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레다메스 리즈(엘지)가 나선다. 송승준은 접전 끝에 윤성환(삼성)을 따돌리고 4년 연속 팬 투표로 올스타 선발투수를 따낸 동부리그의 터줏대감이다. 한국 무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리즈는 올해 탈삼진 1위(114개)의 명예를 걸고 서부리그 승리를 위해 역투를 펼친다.

사이렌이 울리면 마운드에 오르는 봉중근(LG)과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철벽 마무리 대결도 놓칠 수 없다. 둘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별 중의 별’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거리다.

서부리그 선동열 기아 감독과 동부리그 류중일 삼성 감독의 지략 대결도 펼쳐진다. 사제지간인 선 감독과 김응용 한화 감독은 서부리그 감독과 코치로 나란히 더그아웃에 함께 앉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해 재미를 더할 듯하다. 올해 최초로 9개 구단 체제 출범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포항에 거주하는 김경현·안미순씨 부부의 자녀 ‘다둥이 9남매’가 시구를 맡았다.

이날 올스타 경기 전 오후 2시부터 중앙상가 실개천과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팬 사인회가 열리고, 3시35분부터는 그라운드에서도 사인을 받을 수 있다. 4시15분부터는 각 팀의 재간둥이들이 출격해 ‘번트왕’에 도전한다. 네차례 번트를 댄 뒤 공이 멈춘 지점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4시50분부터는 ‘제구왕’을 가린다. 오승환 등 각 팀 투수 10명이 나와 1인당 10개의 공으로 설치된 목표물을 쓰러뜨리면서 제구력을 과시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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