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타구에 맞은 왼발 “뼈는 안다쳐”
“공이 빨라야 통한다는 걸 새삼 느꼈다.”
류현진(26)도 빠른 공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빨라야 느린 공 속임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29일(한국시각) 에인절스전 승리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빨리 완봉승을 거둘 줄 몰랐다. 몸 상태가 좋아 빠른 볼이 나왔는데, 앞으로도 몸 관리를 잘해서 볼 스피드를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중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류현진은 “뼈는 안 다친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류현진은 상대 강타선과 관련해 “1번부터 4번 타자까지 특별히 신경을 썼다. 상위 타선을 안타 없이 잘 막은 게 완봉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모르는 타자들이 너무 많아서 완급 조절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던지는데 오늘은 단지 운이 더 좋았을 뿐이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9회까지 힘이 넘치는 공을 던진 류현진은 “오랜만에 엘에이에 와서 그런지 몸 상태가 좋았다. 원정 때보다 엘에이 오면 더 좋은데 오늘도 몸 풀 때부터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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