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다 홈런맞고 1승 그쳐
지나친 부담 탓…구위는 괜찮아
지나친 부담 탓…구위는 괜찮아
지난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졌던 노경은이 시즌 초반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 올슨이 부상으로 빠져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노경은의 부진은 두산으로서는 뼈아프다.
최근 4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노경은(29)은 23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32, 15실점(14자책) 했다. 두산이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 홈런 5개를 허용했는데, 노경은이 4개의 홈런을 맞았다. 노경은은 경기마다 홈런 1개씩을 허용했다. 노경은은 2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24일 현재 9승1무6패, 승률 6할로 4위다. 두산이 4위에 오른 데는 김상현과 니퍼트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24일까지 9경기에 출전해 6승을 합작했다. 반면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노경은은 1승에 그치고 있다. 노경은의 구위는 괜찮다. 직구 구속도 140㎞ 후반으로 지난해만큼 나오고 탈삼진도 23개를 뺏어냈다. 두산 관계자는 “노경은이 올 해 더 잘 던지려 하다 보니 힘이 들어가서 그렇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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