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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하위타선 작렬…넥센 6연승

등록 2013-04-25 08:21

롯데, SK에 8-7 역전승
넥센이 공포의 하위타선 폭발로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4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경기에서 두산을 9-1로 대파했다. 넥센은 올 시즌 들어 9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넥센은 지난해 8연승을 한 이후 최다 연승이다.

넥센의 7번 타자 김민성과 8번 타자 유한준은 2회 말 3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성은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좌익선상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1루 주자 강정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유한준은 상대 선발 노경은의 높은 슬라이더(134㎞)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8일 롯데를 상대로 1호 홈런을 신고한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2호를 기록했다.

넥센은 6회에도 김민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내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타 조중근이 우전 안타를 쳐 하위타선의 득점이 이어졌다. 이날 두 선수의 기록은 5타수 4안타(홈런 1개) 4타점 3득점 2볼넷. 김민성은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루타 3개를 쳤고, 유한준도 큼지막한 아치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넥센의 타선은 이택근-박병호-강정호의 ‘엘피지’(LPG)포로 통했다. 여기에 서건창-장기영의 테이블 세터진이 자리를 잡고 이성열까지 가세해 올 시즌 13승6패로 고공비행중이다. 그동안 넥센은 하위타선의 부진이 고민거리였으나 이날 김민성과 유한준이 대량 득점을 합작해 넥센의 타선은 폭발력을 더했다.

넥센은 5회 2사 1·3루에서 박병호가 우중간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친 데 힘입어 5-1로 달아났다. 6회에는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조중근이 우전 안타를 쳐 올 시즌 1군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했다. 넥센은 7회 1점과 8회 2점을 더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스케이(SK) 정근우는 삭발까지 하며 멀티홈런을 날리는 등 활약을 펼쳤지만 롯데에 7-8로 패해 빛이 바랬다. 삼성은 대구에서 엘지(LG)를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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