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엘에이(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천웨이인(28)이 아닌 제이슨 하멜(31)과 맞붙는다.
메이저리그 누리집은 18일(한국시각) 류현진이 20일 오전 8시5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누리집에는 17일 류현진이 21일 선발 등판하는 것으로 공개돼 대만 투수 천웨이인과 맞대결이 예상됐지만 하루 만에 일정이 수정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애초 20일에 류현진을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말해왔고 다저스 누리집에도 20일 등판으로 예고돼 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실수로 잠시 혼동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넘어야 할 하멜은 메이저리그에서만 8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총 192경기에 나서 44승52패를 올렸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데뷔전에서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던 류현진은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모두 잡고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2.89로 낮은 편이다.
인터리그로 치러지는 볼티모어전에서는 류현진의 타격 장면은 볼 수 없게 됐다. 인터리그는 홈 팀이 속한 리그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해 볼티모어가 속한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해 투수 대신 지명타자가 타석에 들어선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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