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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또 몸에 맞는 공…멀티히트에 12경기 연속 출루

등록 2013-04-15 10:31

추신수(31)가 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피엔시(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7번째 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1타점 1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개막 이후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며 3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타율은 0.341에서 0.354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투수 필 어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로 타점까지 뽑았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에서 좌익수쪽 2루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때 상대 좌익수 스탈링 마르테가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해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4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2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진마 고메즈의 공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았다. 고메즈의 폭투로 2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8회에만 2점포 2방을 포함해 대거 6점을 허용해 7-10으로 역전패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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