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 인터뷰
김경문(사진) 엔씨 감독이 11일 감격의 웃음을 터뜨렸다.
초조하게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던 김 감독은 승리 뒤 경기장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선수들과도 악수를 하며 “나도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1승의 귀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선발 이재학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며 기뻐했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해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이런 분위기를 잘 살리면 앞으로 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서는 “7연패를 하면서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할 때 팬들에게 송구했다. 타선도 지원했지만 많이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첫 승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김 감독은 투수 기용과 관련해서 “여유를 가지고 투수 로테이션을 잘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니 타선도 맞아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중에 선수들과 벤치의 집중력이 아주 좋았으며, 그동안 좋지 못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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