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대호·추신수 쌍포 축제

등록 2013-04-05 20:18수정 2013-04-05 22:52

이대호
이대호
이대호, 세이부전서 좌월 2점포
추신수도 시즌 첫 홈런포 쏴
이대호와 추신수가 같은 날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일본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 말 2사 2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직구(135㎞)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30일 시즌 첫 홈런을 날린 뒤 엿새 만이다.

이대호는 6회 말 무사 1루에서도 기시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정규리그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462(26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을 포함해 오카다와 아다치가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려 세이부를 4-1로 이겼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도 이날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대포 본색’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조 블랜턴의 초구 직구(138㎞)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인 통산 6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크리스 하이지의 2점 홈런 때 홈으로 들어왔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해 타율을 0.333으로 끌어올렸다.

3회 초 수비에 나선 추신수는 외야에서 홈베이스로 송구해 강한 어깨를 뽐내기도 했다. 3회 초 2사 2·3루에서 조시 해밀턴이 중전안타를 때리자 추신수는 공을 잡아 포수 라이언 해니건에게 원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2루 주자가 홈베이스에 도달하기 전에 공이 이미 해니건의 글러브에 들어갔으나 태그가 이뤄지지 않아 주자를 아웃시키는 데 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렸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추신수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아직도 보여줄 게 더 많다”고 칭찬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토요판] 폭력부인과 영국신사의 살벌한 신혼
‘일베’ 누리꾼들, 마녀사냥식 신상털기
집 쪼개 팔면 하우스푸어 벗어날까요?
“진주”라던 윤진숙,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고려인 한 담은 100년전 아리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