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해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다르빗슈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해 9회 투아웃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아웃 카운트 1개만 잡으면 대망의 퍼펙트게임.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마르빈 곤살레스에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중전안타를 내줘 대기록 달성 문턱에서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7-0 승리를 지켰다.
8⅔ 이닝 동안 4회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것을 비롯해 9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뽑아냈다. 삼진 14개.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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