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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완봉에 홈런까지…커쇼 ‘원맨쇼’에 다저스 웃었다

등록 2013-04-02 11:4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꺾고 개막전 승리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원맨쇼를 펼쳤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과 홈런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정규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커쇼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산발 4안타만 맞고 삼진 7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빛났다. 8회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른손 구원투수 조지 콘토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방을 보여줬다. 2008년 다저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6년 만에 터진 데뷔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커쇼의 홈런 직후 칼 크로퍼드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번트 안타에 이은 상대 투수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사구와 볼넷 3개를 얻어 계속된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샌프란시스코를 4-0으로 이겼다.

마운드에서 괴력을 발휘한 커쇼는 94개의 공만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져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맷 캐인도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괴물’ 왼손 투수 류현진(26)은 3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샌프란시스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격돌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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