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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진출’ 빨간불…남은경기 점수차 최대한 벌려야

등록 2013-03-03 21:17수정 2013-03-03 22:26

대만전 6점차 이상 전승땐 일본행
3일 B조의 대만(2승)이 네덜란드(1승1패)를 8-3으로 이겨 한국(1패)은 더욱 불리해졌다. 한국이 2라운드에 못 가면 한-일전도 불발한다. 이날 네덜란드가 대만을 이겼다면 한국은 호주, 대만전을 이기기만 해도 됐다. 그러나 네덜란드가 져 한국은 2승을 해도 득점, 실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한국과 네덜란드가 모두 호주에 승리하고, 한국이 대만까지 이기면 세 팀은 2승1패 동률이 된다. 두 팀이 동률이라면 승자승을 따지지만, 세 팀이 물고 물릴 경우 득점/공격이닝에서 실점/수비이닝을 뺀 비율을 적용한다.

득점은 많고 실점이 적은 팀이 유리하다. 한국, 네덜란드, 대만 세 팀만 따지면 현재 한국의 득실차는 -5, 대만은 +5, 네덜란드는 0이다. 한국이 2라운드에 가려면 4일 호주전을 무조건 이기고, 5일 대만전에서 6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한다. 한국은 2009년 세계야구클래식 때 대만을 9-0으로 이겼다.

다른 경우의 수도 있다. 호주가 5일 네덜란드전에서 이기면, 한국은 득실점 차이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때도 한국이 호주, 대만을 이겨야 하는 것은 기본 전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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