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앙헬 벨트레 대표팀서 제외
3회 세계야구클래식(WBC)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팀에서 이탈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28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36)가 수술을 받은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대표팀에서 빠진다”고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린 베테랑 투수다. 통산 성적은 165승 160패, 평균자책 4.22. 2011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13승11패 평균자책 3.69의 성적을 올린 뒤 미국 무대를 떠났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앙헬 벨트레(24)도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최근 훈련 도중 왼어깨 통증을 느껴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어깨 근육 손상으로 판명됐다. 스페인은 3월7일부터 푸에르토리코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와 1라운드 경기를 하는데, 2라운드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는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30)는 무릎 때문에 아직까지 캐나다 대표팀 합류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보토는 현재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시범경기까지 뛰고 있다. 하지만 수술받은 두 무릎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어 세계야구클래식 참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다. 보토는 공식 누리집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한 사실 하나는 8일 예정된 신시내티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캐나다 대표팀으로 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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