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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새달 2일 첫 선발 등판
감독 “최대 3이닝 던지게 할것”

등록 2013-02-26 19:33수정 2013-02-26 22:35

엘에이(LA) 다저스 류현진(26)의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 일정이 잡혔다.

다저스 공식 누리집은 26일(한국시각)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가 2일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팀을 둘로 나눠서 엘에이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하는데 류현진이 어떤 팀을 상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외신 인터뷰에서 “류현진에게 최대 3이닝을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들기 위해 다른 7명 선발투수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저스에는 류현진,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킷, 에런 하랑, 테드 릴리, 크리스 카푸아노 등의 선발투수가 있다. 류현진과 그레인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은 반면 빌링슬리는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이닝 5피안타 2실점, 카푸아노는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4실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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