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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3루타 맞았지만…데뷔전서 무실점 쾌투

등록 2013-02-25 09:04

류현진(26·LA 다저스)
류현진(26·LA 다저스)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쾌투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선보였다. 첫 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고든 베컴은 승부구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드웨인 웨이즈와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를 던졌으나 제구가 높게 되면서 우익선상 3루타를 두들겨 맞았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을 면했다. 류현진은 “공이 미끄러워 높은 공은 몇 개 있었다. 볼넷이 없던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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