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SK는 12억원 챙겨
사자 군단이 거액의 포상금을 품에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12 프로야구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은 총 37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사상 최고액이었던 지난해 3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배당금이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승엽 등 A급 선수들은 1억원이 넘는 겨울 보너스를 챙겼다.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은 103억9322만6000원. 대략 수입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경비 등을 뺀 금액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20%, 나머지 금액의 50%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받게 되는데 삼성이 2년 연속 독식했다. 삼성이 챙긴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올해 기아가 홈 67경기를 치르면서 벌어들인 입장수입(37억2000만원)보다 많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에스케이(SK)는 12억4000만원을 받았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롯데는 7억4000만원,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두산은 4억9000만원을 갖는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기아(KIA) 등 나머지 4개 팀은 배당금이 없는 ‘빈손’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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