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투수 전성시대’였다. 브랜든 나이트(37·넥센), 쉐인 유먼(33·롯데) 등 8명 외국인투수들이 시즌 10승 이상을 거뒀고, 평균자책 10위 이내에도 3명이나 들었다. 2013시즌에는 어떨까. 엔씨(NC) 포함, 9개 구단은 올해에 이어 2013시즌에도 외국인타자 없이 외국인투수들로만 엔트리를 채울 계획이다. 외국인투수 숫자는 16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난다.
에스케이(SK), 롯데, 넥센, 한화는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에스케이는 크리스 세든(29), 덕 슬래튼(32)을 새로 영입했다. 둘 모두 좌완투수다. 유먼과 재계약한 롯데는 우완 스캇 리치몬드(33)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198㎝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가 일품. 김응용 신임 감독이 직접 외국인선수를 물색한 한화는 메이저리그 경력의 좌완 대나 이브랜드(29)와 계약했다. 데니 바티스타(32)는 그대로 잔류한다.
넥센은 일찌감치 나이트, 앤디 밴 헤켄(33)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엘지(LG)도 벤자민 주키치(30), 레다메스 리즈(29)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기아 또한 헨리 소사(27)와 앤서니 르루(30)를 팀에 잔류시킨다. 하지만 외국인투수 물색은 계속 하고 있다. 더 나은 투수들이 있을 경우 교체할 계획. 브라이언 고든(34)을 퇴출시킨 삼성은 미치 탈보트(29)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외국인투수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홍보 관계자는 “탈보트의 몸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서 코칭스태프가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더스틴 니퍼트(31)를 3년째 붙잡은 두산은 스캇 프록터(35)와 다른 3~4명의 투수 후보들을 놓고 고심중이다.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를 3명 가동할 수 있는 막내 엔씨는 아직까지는 관망자세다. 다른 구단들의 외국인선수 계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계약을 추진할 전망. 아무래도 국내 무대 검증이 끝난 외국인선수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김경문 엔씨 감독은 이미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선발 투수로 뽑겠다”고 밝힌 상황. ‘형님’ 구단과의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투수는 시즌 11승의 고든을 비롯해 마리오 산티아고 등이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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