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타격 3관왕…상금으로 번 돈만 얼추 8400만원
1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카스포인트 어워즈. 역시나 프로야구 정규리그 타격 3관왕 박병호(26·넥센 히어로즈)가 맨 마지막으로 이름이 불렸다. 대상 상금만 1000만원. 카스포인트 타자 부문 1위에도 올라 500만원 상금을 별도로 챙겼다.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금 2000만원),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상금 1000만원), 스포츠토토 올해의 선수상(상금 2000만원),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상금 1000만원)까지 받은 그였다. 이밖에도 정규리그 타이틀 홀더(홈런·타점·장타율)가 된 데 따른 상금(900만원) 등이 추가되며 얼추 8400만원을 가욋돈으로 벌었다. 한달여 만에 올해 연봉(6200만원)보다 더 많은 돈을 손에 쥐었다.
박병호는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에 뽑힌 뒤 “이번 겨울에 상을 많이 받고 있다. 상패를 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데, 전세집을 구하는데 쓰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 결혼 1주년인데, 결혼 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아내에게 몇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지난해 12월 방송 아나운서 출신의 이지윤 씨와 결혼했다. 2013년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 팀이 4강에 못 들었는데, 내년에는 꼭 4강에 들겠다. 또 120타점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11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데뷔 처음 받는 황금장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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