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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장원삼 생애 첫 골든글러브 낄까

등록 2012-11-28 20:12

포지션별 후보 38명 발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 38명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출장 경기 수와 공격·수비 성적 등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장원삼(삼성·다승), 브랜든 나이트(넥센·평균자책), 오승환(삼성·세이브), 박희수(SK·홀드) 등이 맞붙는다. 우승팀 프리미엄에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실패했던 장원삼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쏠린다. 1루수에는 타격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이자 시즌 최우수선수 박병호(넥센)와 8월까지 타격 4할을 노렸던 김태균(한화)이 경쟁한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프로야구 관련 미디어 관계자 371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2월9일까지 실시된다. 시상식은 12월1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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