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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WBC 초보감독, 베테랑들 택했다

등록 2012-11-12 19:34수정 2012-11-12 21:11

3회 대회 예비엔트리 28명 발표
대회 1차례 이상 출전 경험 18명
김진우·박희수 등 첫출전은 10명
MVP 박병호, 1루수 경쟁서 밀려
류중일 감독 “국제경험 우선 고려”
KBO, 30일 최종명단 확정해 통보
*WBC 감독 : 류중일 현 삼성 감독

초보 국가대표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베테랑 선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삼성), 류현진(한화), 추신수(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포함된 제3회 세계야구클래식(WBC) 예비명단 28명을 12일 발표했다. 제3회 세계야구클래식은 내년 3월 대만·일본·미국 등지에서 열린다. 가장 치열했던 1루수 경쟁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병호(넥센)가 낙마했다. 박병호는 올해 홈런·타점 1위에 올랐으나 이승엽, 이대호(일본 오릭스 버펄로스), 김태균(한화)에게 밀렸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국제대회 경험과 2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일본 투수들과의 상대 경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다안타왕 손아섭(롯데), 신인왕 서건창(넥센), 그리고 최형우, 박석민(이상 삼성) 등도 ‘경험치’ 때문에 뽑히지 못했다.

투수 쪽은 비교적 새얼굴이 많은데, ‘풍운아’ 김진우(KIA)를 비롯해 박희수(SK), 노경은, 홍상삼(두산), 유원상(LG), 손승락(넥센) 등과 함께 첫 세계야구클래식 출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류현진(한화)과 추신수도 일단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다저스행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과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는 추신수는 대표팀 합류가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야구위는 30일까지 최종 명단을 확정해 세계야구클래식사무국(WBCI)에 통보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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