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기아, 날은 저물고 길은 더 험난

등록 2012-09-11 20:36

잔여경기 85% 상위4팀과 만나
이번주 롯데·SK전이 최대 고비
기아(KIA)가 벼랑 끝에 몰렸다. 잔여경기 일정까지 최악이다.

3연패의 기아는 10일 현재 4위 두산에 4.5경기 차 뒤져 있다. 승률 5할에도 4승이나 부족하다. 두 차례 연장 끝내기 패배 등 7위 엘지(LG)에 당한 3연패가 아프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21경기. 그런데 18경기가 1~4위 상위팀과의 경기다. 삼성, 롯데와 각각 6경기, 에스케이(SK)와 4경기, 두산과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삼성에 3승1무9패, 롯데에 4승9패, 에스케이에 5승1무9패로 열세다. 두산과도 9승8패로 박빙이었다.

상위권 팀과의 결전이 많이 남았지만 ‘역전’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상위권 팀을 끌어내린다면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은 있다. 특히 기아는 무승부가 에스케이, 두산보다 많기 때문에 양팀 간 승차가 없어질 경우 승률에서 앞설 수 있다. 최대 고비는 이번주 롯데와의 3연전(12~14일), 에스케이와의 2연전(15~16일)이다. 적어도 4승 이상을 거두지 못하면 가을야구는 없다. 엘지와의 3연전에서 보여줬던 어이없는 실책을 줄이는 게 과제다.

1995년 두산(당시 OB)은 막판 20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6경기 차를 뒤집으며 엘지를 밀어내고 정규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2007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콜로라도 로키스 또한 15경기 동안 14승1패를 거두면서 와일드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기아 또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