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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1로 앞선 5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18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29일 닛폰햄 전부터 3경기 연속 손맛을 보며 퍼시픽리그 홈런 단독 1위를 이어갔다.
2위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로 15개. 타점 부문 1위(62개)도 고수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0.307(종전 0.309)로 다소 떨어졌다. 오릭스는 7-1로 이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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