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와 한화의 20일 경기 도중 선수들이 벤치를 박차고 나와 신경전을 벌이는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7회초 에스케이가 12-8로 역전시킨 뒤 2사 1루에서 사달이 났다.
한화 투수 송신영이 에스케이 최정에게 던진 초구는 타자 몸 뒤로 날아갔다. 최수원 주심은 경고 조치를 했다. 하지만 3구 몸쪽 공이 최정의 왼쪽 허벅지를 강타했다. 최정과 송신영이 대치하는 사이 양쪽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경기는 약 4~5분간 중단됐고, 최수원 주심은 송신영을 즉시 퇴장시켰다. 송신영은 억울하다는 듯이 1루 더그아웃으로 걸어들어가며 글러브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올 시즌 한대화 감독이 사령탑 퇴장 1호를 기록한 데 이어 선수 1호 퇴장도 한화가 기록하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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