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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정성훈·홍성흔, FA 앞두고 ‘날 좀 보소’

등록 2012-05-02 19:53

정성훈(왼쪽) 홍성흔(오른쪽) 야구선수
정성훈(왼쪽) 홍성흔(오른쪽) 야구선수
정, 타격폼 가다듬고 홈런1위
홍, 이대호 공백 메우고 타점1위
김주찬·유동훈도 쏠쏠한 성적
‘에프에이(FA)로이드’라는 신조어가 있다. ‘에프에이’(자유계약선수)와 ‘스테로이드’를 합성한 용어다. 물론 약물, 주사와는 전혀 상관없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마지막 해에 ‘펄펄’ 날 때를 칭한다. 올해 ‘에프에이로이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로는 재계약을 앞둔 정성훈(LG), 홍성흔(롯데) 등이 있다.

정성훈은 올 시즌 초반 제대로 ‘깜짝쇼’를 선보이고 있다. 4월 7개 홈런을 쏘아올리더니 5월 첫날도 홈런포로 장식했다. 1일 현재 홈런 단독 1위(8개)다. 타격폼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방망이 타격 순간 100% 힘을 전달할 수 있게 된 게 크다. 시즌 초 무게 870g의 방망이를 쓰다가 900g으로 높인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운 거인의 4번 타자, 홍성흔 또한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다. 현재 타점 1위(22개), 타격 3위(0.383)다. 득점권 타율은 0.409에 이른다. 지난해 유독 많았던 병살타는 지금껏 두차례밖에 없었다. 롯데 선두 질주에도 베테랑 홍성흔의 알토란 활약이 있었다. 에프에이 계약으로 2009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한 홍성흔의 4년 계약은 올해 끝난다. 정성훈, 홍성흔 외에도 이호준(SK), 이진영(LG) 등이 올해가 에프에이 4년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올 시즌 후 처음 에프에이 권리를 갖는 선수로는 김주찬(롯데), 유동훈, 이현곤(이상 KIA), 정현욱(삼성) 등이 있다. 김주찬은 현재 안타 24개로 김태균(한화), 이승엽(삼성)에 이어 최다안타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득점(15개)은 당당히 1위. ‘거인 1번 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무리 한기주의 부상으로 임시 소방수로 뛰고 있는 유동훈도 올해 6경기 등판, 2세이브 평균자책 1.93으로 쏠쏠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잦은 실점을 보였던 지난해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모습이다.

‘마당쇠’인 정현욱은 소속팀과 마찬가지로 다소 불안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8경기에 등판해, 중간계투로는 다소 높은 평균자책 3.60(10이닝 4실점)을 기록중이다. 이현곤은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11일 2군 재활군으로 내려간 뒤 아직까지 1군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조만간 2군에 등록돼 경기 감각을 되찾을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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