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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개막 D-2’ 해설위원 10명의 전망

등록 2012-04-04 20:29

이승엽 25~30홈런, 박찬호7~10승
‘코리안 특급’은 국내에서도 특급이 될 수 있을까. 사자굴로 돌아온 ‘라이언 킹’은 또 다시 홈런왕으로 등극할까. 돌아온 거물 박찬호(39·한화)와 이승엽(36·삼성)은 2012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 카드다. 야구 해설위원 10명을 통해 둘의 시즌 전망을 솔직하게 들어봤다.



구경백 “타격기술 여전히 국내 최고”
이병훈 “손목 힘만 써…공에 밀린다”

■ 이승엽 “20홈런 이상은 무난”
이승엽은 일본 진출 직전까지 3년 연속 홈런왕, 통산 5회 홈런왕을 차지했다. 28개 이상을 치면 통산홈런기록(351개·양준혁)을 갈아치운다.

해설위원 공통의 전망은 최소 20홈런이다. 이 가운데 6명은 25~30개 홈런도 예상했다. 작년 홈런킹 최형우와 팀내 경쟁을 이어갈 경우 30개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안경현 해설위원은 “캠프 때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더니 시범경기 때는 타격폼이 안정됐더라. 투수들도 최형우가 뒤에 있기 때문에 이승엽을 상대할 때 유인구를 던져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구경백 해설위원은 “일본에서 좋은 투수들과 많이 상대해봤고, 공을 때려내는 메커니즘은 국내 타자들 중에서 제일 낫다. 30개는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엽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2홈런 7타점이었다.

홈런왕 고지를 탈환하려면 최형우와 김태균(한화)을 넘어야만 한다. 김태균은 2008년 홈런왕이었다. 팀 형편으로 보면 김태균보다 이승엽, 최형우가 좀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환 해설위원은 “삼성은 투타 밸런스가 가장 안정된 팀이라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할 것이다. 이 때문에 5회 이후 상대팀은 약한 투수들을 내보낼 것이고 이승엽과 최형우에게 홈런 칠 기회가 더 많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의 홈런 예상치를 낮게 잡은 위원도 있었다. 이병훈 해설위원은 “시범경기 때 이승엽은 손목 힘으로만 공을 때려냈다. 정규리그 때 투수들이 전력투구하면 밀릴 것 같다”며 “최대 20개 정도 홈런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안경현 “스트라이크존 적응땐 10승 이상”
허구연 “직구 평균구속 낮아 잘해야 7승”

■ 박찬호 “뚜껑 열어봐야 안다”
2경기 선발등판, 8⅓이닝 16피안타(2홈런) 12실점. 박찬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한마디로 “뭇매”였다. 때문에 해설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박찬호의 구속을 지적했다.“평균 구속이 시속 143㎞ 이상 나오지 않으면 힘들다. 변화구 위주로 가더라도 직구 구속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한다.” 시범경기 평균 구속 140~141㎞를 꼬집은 것이다. 예상 승수도 박했다. 허 위원은 “잘할 경우” 7~8승이었다. 이병훈 해설위원은 “감춰둔 공이 시속 150㎞ 직구가 아닌 이상 시즌 5승 정도밖에 못 거둘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시범경기 때의 커브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10승 낙관파도 많다. 메이저리그 124승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양상문 해설위원은 “적응기를 거치고 4월만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경현 해설위원 또한 “시범경기 때는 구석구석 꽉 차게 던지려다가 볼카운트가 불리해졌고 스트라이크존도 좀 헷갈렸을 것”이라며 “날씨가 풀리는 5월쯤 가면 제 페이스가 나와 10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해설위원 4명은 답변을 피했다. 구경백 해설위원은 1983년 재일동포 투수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의 예를 들면서 “장명부도 시범경기 때 거의 배팅볼 수준의 공을 던져서 난타를 당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30승(16패)을 거뒀다. 박찬호도 쉽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것이다. 박찬호는 3일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10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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