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훈(26)
FA보상선수로 롯데 이적뒤
친정팀서 재지명 원대복귀
친정팀서 재지명 원대복귀
‘부산 갈매기’가 될뻔 했던 임훈(26·사진)이 20일 만에 ‘연안부두’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에스케이(SK)는 롯데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정대현(33)에 대한 보상 선수로 임훈을 지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훈은 에스케이가 롯데 자유계약선수 임경완과 계약하면서 보상 선수로 지난 7일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에스케이가 보호선수 20명에서 제외된 임훈을 지명하면서 20일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연봉은 올랐다. 임훈은 이미 롯데와 올 시즌(5000만원)보다 70% 인상된 85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친 상황. 에스케이도 그대로 연봉을 승계할 전망이다. 외야수 임훈은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24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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