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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퀵, 퀵…소프트뱅크의 발 묶어라”

등록 2011-11-28 19:39

29일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류중일 “빠른 투수 퀵모션
강한 불펜으로 붙어보겠다”
예선전 대패에 설욕 다짐
2011년 더이상 야구는 없다. 29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시리즈 결승전(저녁 8시·XTM 중계)이 끝이다. 삼성은 과연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를 누르고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를 뽑아봤다.

■ 징검다리 계투전략 삼성은 25일 호주 퍼스 히트전 선발이던 좌완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매티스, 저마노 등 외국인 투수들과 차우찬, 윤성환 등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았다. 장원삼은 퍼스전에서 공 85개를 던졌고, 6이닝 동안 2실점했다. 3일밖에 못 쉰 게 불안요소.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불펜들이 대기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정인욱, 정현욱, 권혁, 오승환까지 내보내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했다. 선발보다 강한 불펜 계투진을 내세워 실점을 최소화하고, 아시아 최고 마무리투수 오승환으로 정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소프트뱅크 선발은 올 시즌 14승9패 평균자책 2.79를 기록한 우완 투수 셋쓰 다다시가 유력하다. 소프트뱅크 또한 1~3선발이 모두 빠진 상황이라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셋쓰는 예선에서는 단 한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 발야구를 묶어라 소프트뱅크는 일본 정규리그 때 팀도루가 180개였다. 경기당 평균 1.25개로 빼어난 기동력 야구를 자랑했다. 삼성도 예선 2차전에서 도루 7개를 내주는 등 소프트뱅크의 발야구를 막지 못하면서 0-9로 대패했다. 2진급 투수들이 출전해 투구 모션을 간파당하면서 도루를 많이 내준 감이 없지 않다. 결승전에서도 소프트뱅크의 ‘발’을 꽁꽁 묶는 게 제일 중요하다. 삼성은 빠른 퀵모션(와인드업을 하지 않고 세트포지션에서 곧바로 던지는 것)과 잦은 견제로 도루를 막겠다는 계획.

류 감독은 “1군 주전 투수들이기 때문에 예선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발 장원삼은 “공격적인 투구로 소프트뱅크의 발을 묶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승환 또한 “일단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데 중점을 두고, 퀵모션도 최대한 빠르게 하겠다”며 도루 저지에 촉각을 세웠다.

■ 공격의 키는 최형우 삼성은 지금껏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해 이번 대회까지 일본 프로팀에 4전 전패를 당했다. 4경기 동안 올린 평균 득점은 1.5점. 2005년 아시아시리즈 예선 때 지바 롯데를 상대로 올린 3점이 최다 점수였다. 2005년, 2006년과 비교해 올해가 타선의 무게는 떨어진다. 류중일 감독은 “결국 우리 타자들이 몇 점을 내느냐가 중요하다. 타자들이 스윙을 작게 줄여서 정확하게 맞히는 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 타선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는 박석민이다. 예선 3경기 동안 타율 0.382(13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공격의 핵은 역시 최형우다. 대만전 결승 투런포와 같이 필요할 때 해결사로 나서줘야만 한다. 최형우는 “내 타격 컨디션만 좋다면 소프트뱅크 투수들을 공략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무조건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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