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문가들 5~6차전 승부 예상
“SK 방망이 터질땐 접전” 관측도
“SK 방망이 터질땐 접전” 관측도
허구연 해설위원은 “삼성 불펜은 기아, 롯데와 달리 에스케이 못지않게 강하다. 확실한 마무리 오승환도 있다”며 “구원투수는 휴식 여부에 따라 공의 힘 차이가 많이 나는데 삼성은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용철 해설위원도 “에스케이가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는 바람에 선발 로테이션이 흐트러졌다. 마운드만 보더라도 삼성이 에스케이보다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효봉 해설위원 또한 삼성 마운드의 손을 들어줬다. 이 위원은 “수비력, 공격력, 기동력은 두 팀이 비슷하지만, 삼성 마운드는 에스케이보다 가동인원이 훨씬 많고 또 두텁다”고 했다. 또 “같은 조건이라면 불펜 힘이 비슷하겠지만 에스케이 투수들 체력이 떨어진 반면 삼성은 힘을 비축했다. 에스케이로서는 박희수, 정우람, 정대현이 아닌 새로운 불펜 카드가 얼마나 힘을 발휘하느냐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케이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온 것은 변수다.
허구연 위원은 “에스케이의 방망이 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저마노, 마티스 등의 삼성 선발들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대구에서 1승1패만 하면 의외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해설위원들은 대부분 한국시리즈가 5~6차전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