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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정권 두방’에 부산 울음바다로…SK “삼성 나와라”

등록 2011-10-23 20:14수정 2011-10-23 21:33

플레이오프 5차전
박정권 역전포 쐐기포
롯데에 8-4 승리 이끌어
1위 삼성과 25일부터
한국시리즈 ‘리턴매치’
‘삼성, 기다려라!’

이만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에스케이(SK)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비 때문에 하루 늦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1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최종전(5전3선승제)에서 에스케이는 롯데를 8-4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에스케이는 25일부터 정규리그 1위 삼성과 1년 만에 재격돌한다.

■ ‘가을 사나이’ 박정권 가을만 되면 미치는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SK)의 방망이가 거침없이 돌아갔다. 박정권은 0-1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호투하던 롯데 선발 송승준의 시속 142㎞ 낮은 직구를 두들겨 우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선 부첵의 시속 143㎞ 높은 직구를 받아쳐 또다시 오른쪽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연타석 홈런. 점수는 순식간에 6-1이 됐다. 플레이오프 타율 0.381(21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박정권은 “계속 4번 타자로 기용돼 매 타석이 자극이다”라며 “경기 전 10분 동안 아내, 딸과 영상통화하고 기분좋게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 두번째 등판 투수의 희비 이만수 에스케이 감독대행은 선발 김광현이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주자 곧바로 내렸다. 발빠른 투수교체였다. 이어 등판한 고든은 3⅔이닝 3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반면 롯데는 5회초 2사 후 선발 송승준 이후 등판한 장원준이 문제였다. 4차전에서 호투했던 장원준은 3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으면서 점수차가 1-4로 벌어지는 빌미가 됐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최종전이라서 투수 교체를 빨리 했는데 패인이 됐다”고 했다.

■ 황재균의 뼈아픈 실책 1개 롯데는 1~4차전 동안 자잘한 수비 실수는 몇번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기록된 실책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의 핵심은 3루수 황재균이었다. 그는 현란한 수비 솜씨로 추가 실점을 막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하지만 첫 실책이 황재균에게서 나왔다. 황재균은 팀이 4-6으로 따라간 8회초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땅볼을 더듬었다. 순식간에 무사 1·2루 상황이 됐고, 에스케이는 2점을 더 뽑아내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 비에 웃은 SK 경기 전 양 팀 사령탑은 “지친 선수들이 쉴 수 있었다”(이만수 감독대행), “장원준, 부첵을 길게 쓸 수 있게 됐다”(양승호 감독)고 했다. 그러나 비에 웃은 팀은 에스케이가 됐다. 1~4차전을 치르면서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던 에스케이 타선은 꿀맛 휴식 덕인지 이날 1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1차전(15개)을 제외하고 2~4차전 에스케이 경기당 평균 안타 수는 5.33개였다. 부산/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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