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군산서 퓨처스올스타전
군산상고 옛스타들 사인회도
군산상고 옛스타들 사인회도
최형우(28·삼성)는 올해 처음 팬투표로 뽑는 올스타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앞서 제1회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는 했다. 삼성에서 방출돼 경찰청 소속으로 있던 2007년이었다. 최형우는 4년 전을 회상하면서 “당시 퓨처스 올스타전을 뛰면서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그 꿈이 4년 만에 이뤄져서 정말 좋다”고 했다. 그는 현재 홈런 2위(19개), 타격 5위(0.320), 타점 3위(61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최형우가 그랬듯이, 2군 선수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줄 퓨처스 올스타전이 16일 오후 6시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 남부리그(삼성·KIA·한화·롯데·넥센)와 북부리그(SK·LG·두산·상무·경찰청)로 나뉘어 펼쳐지는 경기에는 이두환(두산), 정현석, 최재훈(이상 경찰청), 박상규(상무), 김다원(KIA), 김민하(롯데) 등 40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장효조 삼성 퓨처스 감독이 남부리그를, 유승안 경찰청 감독이 북부리그를 이끈다.
경기에 앞서 장외행사로 군산상고 출신 올드스타들인 김봉연 극동대 교수, 김준환 원광대 감독 등의 팬 사인회가 20분 동안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관중에게 사인볼과 모자가 선착순 지급된다. 부모 동반 어린이에 한해 안전볼 및 글러브 250개도 선착순 증정한다. 비 때문에 열리지 못하면 다음날(17일)로 순연된다. 가 녹화중계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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