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는 7연패 빠져
롯데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면서 5위를 탈환했다.
롯데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와 문규현의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4-1로 꺾었다. 이틀 연속 두산에 패배를 안긴 롯데(32승37패3무·승률 0.464)는 두산(31승37패2무·승률 0.456)을 반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에 복귀했다. 롯데가 5위에 오른 것은 6월26일 이후 열흘 만이다.
2위 기아(KIA) 또한 뒷심을 발휘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기아는 0-1로 뒤진 8회말 1사 2루에서 안치홍의 3루타, 김상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1로 뒤집었다. 에스케이(SK)는 신명철(6회3점), 최형우(7회1점)에게 홈런을 두들겨 맞으면서 5-9로 역전패, 2009년 7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7연패에 빠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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