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야구대축제 열 계획”
양준혁(42)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재단을 설립한다.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은 6월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 컨벤션센터에서 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야구 선수가 만든 재단은 ‘박찬호 장학회’(2001년 설립)에 이어 두번째다.
양 위원은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야구 클럽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너무 공부에만 얽매이지 않고 야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7월23~24일 대구 영남대에서 제2회 야구대축제를 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위원은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스타를 뽑는 ‘레전드 올스타’ 투표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4차 집계 결과에서 양 위원은 유효표 12만3039표에서 9만4996표(77%)를 얻어, 이만수 에스케이 2군 감독(9만3705표·76%) 등을 제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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