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가운데 최고다.”
일본을 꺾고 4강에 선착한 한국에 대해 야구 본고장 미국도 놀랐다. “세계야구클래식(WBC) 2라운드 한-일전의 승리는 한국이 가장 강력한 야구강국에 속하게 된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세계야구클래식 통산 11승2패. 한국은 지난 2006년 1회 대회 때 준결승에서 일본에 지기 전까지 6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2회 대회 때도 1패만을 기록했다. 어렵게 4강에 진출한 미국·일본 등을 훨씬 앞서는 성적이다. 특히 이 신문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 등이 포진한 멕시코·일본 등을 연거푸 격파한 것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도 한국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장면을 유심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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