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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2024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성사,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등록 2023-07-13 12:01수정 2023-07-14 02:32

내년 3월20∼21일
2023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알리는 이미지. 메이저리그 트위터 갈무리
2023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알리는 이미지. 메이저리그 트위터 갈무리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서울 시리즈’로 낙점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각) ‘2024 메이저리그 세계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규시즌 첫 경기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서울에서 열 것”이라고 알렸다. 내년 3월 20∼21일 양일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에서 맞붙는다. 이번 투어에는 멕시코 시티(멕시코·4월27∼28일), 런던(영국·6월8∼9일), 산토도밍고(도미니카 공화국·3월 9∼10일, 스프링캠프) 등 장소가 포함됐다.

이로써 서울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9번째 해외시리즈 무대가 됐다. 메이저리그는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에서 다섯 번(2000, 2004, 2008, 2012, 2019),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2001)과 호주 시드니(2014)에서 각각 한 번씩 해외 개막전을 치렀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북미 밖 네 나라의 팬들이 우리 리그의 스타들을 볼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가운데). 샌디에이고 구단 트위터 갈무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가운데). 샌디에이고 구단 트위터 갈무리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두 팀은 한국과 인연이 각별하다.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다저스는 박찬호(은퇴)를 시작으로 최희섭, 서재응(이상 기아 타이거즈 코치),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몸담았던 곳이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이들의 이름을 열거하며 “풍부한 야구 전통과 재능을 지닌 한국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생각에 설렌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에는 주전 내야수 김하성이 있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펫코 파크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김하성의 미국 진출 덕에 샌디에이고는 아시아 비즈니스 물꼬를 텄다”라고 평했다. 김하성은 구단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저의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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