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WBC] 김인식 "이치로, 자기가 하일성이냐" 일침

등록 2006-03-19 13:05

"그런 미련한 XX가 있나. 꼭 야구 끝난 다음에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무슨 하일성이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평소와 달리 과격(?) 발언으로 연일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김인식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일본과 준결승이 열리기 앞서 이치로가 일본 언론에 '한국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난데없이 "그런 미련한 XX가 있나. 꼭 야구 끝난 다음에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무슨 하일성이냐"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WBC의 잘못된 대진 탓에 벌써 일본과 세 번이나 붙는 것도 짜증나는 마당에 두 번이나 졌으면서 할 말이 아직도 있다는 이치로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본 셈이다.

그러면서 이치로의 발언은 결과를 놓고 분석하는 것이 직업인 해설위원의 그것과 다름 없다는 비유로 평소 절친한 하일성 KBS 해설위원에 빗대 좌중을 웃겼다.

김인식 감독은 "인생에서 강하게 나가다 보면 자기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며 각종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이치로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치로는 WBC 예선이 열리기 전 "앞으로 30년 동안 일본을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며 한국과 대만을 자극한 적이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샌디에이고=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