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복귀를 위한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16일(한국시각) 〈엠엘비닷컴〉(MLB.COM) 등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달(6월)에는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 투구를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재활 중이다. 앳킨스 단장은 지난주 이곳을 방문해 류현진의 재활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류현진의 리그 복귀 시점은 올스타전 휴식기(7월8일~12일) 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6월 첫 실전 투구 결과에 따라 정확한 복귀 시점이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앳킨스 단장은 “보장된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 재활 과정에 많이 고무돼 있다”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16일 현재 24승17패(승률 0.558)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