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이 열리는 19일
잠실구장이 무료 개방된다.
프로야구 두산과 LG는 야구 팬들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잠실 야구장의 문을 활짝 연다고 16일 밝혔다.
파죽의 전승으로 WBC 4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미국 또는 일본과 4강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구단의 팬과 인터넷 야구 팬클럽, 사회인 야구팀 등이 주축이 될 이날 응원전에는 야구 팬이라면 정원 3만명 범위 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장은 오전 10시에 개방되고, 경기가 개시되는 정오까지는 두산-LG 응원 단장의 주도하에 응원 연습이 이어진다.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실황이 전광판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진다. WBC 국내 중계권를 확보하고 있는 IB 스포츠와 KBS-TV가 응원전을 지원한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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