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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WBC 사상 첫 팀 퍼펙트 투구…10-0 콜드게임

등록 2023-03-14 15:05수정 2023-03-15 02:34

이스라엘 상대 10-0, 8회 콜드 승
9이닝 못 채워 공식 인정은 못 받아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8회 퍼펙트 콜드 승을 거둔 뒤 마운드 위에서 좋아하고 있다. 마이애미/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8회 퍼펙트 콜드 승을 거둔 뒤 마운드 위에서 좋아하고 있다. 마이애미/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그야말로 완벽했다. 네 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면서 24명의 타자를 상대해 단 한 명도 1루로 출루시키지 않았다. 세계야구클래식(WBC) 사상 첫 팀 퍼펙트 투구(비공식)였다.

푸에르토리코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경기가 9이닝을 못 채우고 콜드게임으로 끝나는 바람에 팀 퍼펙트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WBC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날 푸에르토리코는 선발 호세 데 레온이 5⅔이닝동안 무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제한(1라운드 65개)이 없었더라면 개인 퍼펙트 투구도 충분히 노릴 수 있었다. 데 레온에 이어 등판한 약셀 리오스(⅓이닝), 에드윈 디아스(1이닝), 두에인 언더우드 주니어(1이닝)도 퍼펙트 투구를 했다. 데 레온은 경기 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순간을 꿈꿨다”면서 “나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 호세 데 레온이 여전히 여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조별리그 2승(1패)을 거둔 푸에르토리코는 16일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죽음의 D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를 연달아 꺾어 현재 조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2013년, 2017년 준우승팀 푸에르토리코는 대회 금메달을 염원하면서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선수 대부분이 머리카락을 금색으로 염색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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