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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준우승 이끈 홍원기 감독과 3년 14억 재계약

등록 2022-11-09 10:33수정 2022-11-09 10:37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일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둔 뒤 전병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일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둔 뒤 전병우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

키움은 9일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홍원기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부임한 홍원기 감독은 부임 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올해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재계약을 결정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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