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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팀 평균자책 1위 LG, ‘준PO 득점권 타율 0.310’ 키움 막아낼까

등록 2022-10-23 12:08수정 2022-10-24 02:34

24일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엘지(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엘지(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가을야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기아(KIA) 타이거즈와 케이티(KT) 위즈가 차례대로 낙마했다. 다음 승부는 엘지(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다. 엘지와 키움은 24일(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플레이오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엘지가 앞선다. 정규리그 때 엘지는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2위를 기록했다. 키움과 상대 전적에서도 10승6패로 우위다. 마운드가 으뜸이다.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 외국인 선발 투수와 최강 불펜을 앞세워 팀 평균자책점 1위(3.33)를 기록했다. 선발(평균 자책점 3.66·4위)보다 불펜(평균자책점 2.89·1위)이 더 숨 막힌다. 홀드 1위(35개) 정우영과 세이브 1위(42개) 고우석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이정용(홀드 22개·7위)도 있다. 다만 3~4선발이 다소 약한데 좌완 김윤식에 기대를 건다. 김윤식은 9월부터 등판한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엘지의 경우 11일 정규 시즌 종료 이후 12일 동안 쉬었기 때문에 타자들의 경기 감각이 무뎌졌을 수 있다. 많은 점수를 뽑아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수들의 어깨가 더 무겁다.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 타자들 중 가장 높은 타율(0.421)을 기록한 이지영. 연합뉴스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 타자들 중 가장 높은 타율(0.421)을 기록한 이지영. 연합뉴스

케이티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키움은 반대로 타선에 기대를 건다. 투수들이 많이 지쳐 있기 때문이다. 준플레이오프 1, 5차전을 책임지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안우진은 3차전에나 선발 등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동안 3할대 타율(0.306)을 선보였다. 홈런도 4개나 터뜨렸다. 팀 장타율 0.453. 이지영이 타율 0.421(19타수 8안타)로 가장 좋았고, 이정후(0.368)도 정규리그 타격 5관왕 이름값을 했다. 송성문은 5차전 결승 홈런을 때려내는 등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득점권 타율이 0.310(42타수 13안타)로 정규리그(득점권 타율 0.243·8위) 때보다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1차전 선발은 케이시 켈리와 타일러 애플러다. 4년 동안 엘지에 몸담고 있는 에이스 켈리는 정규리그 때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등판 성적도 4경기 평균자책점 1.78(25⅓이닝 5자책)로 꽤 좋다. 다만 올해 키움전에는 1경기 등판해 3이닝 8피안타 7실점했다. 외국인 투수 최저 연봉(40만달러)의 애플러는 정규리그 성적이 6승8패 평균자책점 4.30이었지만 준플레이오프 3차전(19일)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실점(비자책)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고우석이 내년 1월 이정후의 동생, 이가현씨와 결혼하기 때문에 절친인 이들의 투타 맞대결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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