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이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3전2승제) 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차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론토/유에스에이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포스트시즌 2라운드에 올랐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3전2승제) 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차전에서 1-8로 밀리다가 10-9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1, 2차전을 잇달아 잡아낸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다음 맞상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다. 시애틀은 이번 시즌 2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토론토의 우세였다. 이미 1차전 패배를 겪은 토론토는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을 쏘며 선제점을 냈다. 토론토는 3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적시타를 1점을 보태고, 4회말 에르난데스가 다시 솔로홈런까지 추가하며 4-0으로 앞섰다.
시애틀이 5회초 1점을 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토론토는 5회말 오히려 4득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8-1까지 만들었다. 사실상 토론토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시애틀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6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4점을 냈다. 토론토가 7회말 1점을 내며 달아났지만, 시애틀은 8회말 끝내 경기를 9-9 동점으로 만들었다.
기세를 잡은 시애틀은 9회초 애덤 프레이저의 2루타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고, 이 득점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